부산 서부권의 교통망을 혁신할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이 마침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 이 노선은 하단역에서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총 13.47km를 연결하며, 부산 서부 지역의 교통체증 해소와 산업·주거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1조 4489억 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2026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특히, 명지국제신도시 구간(2.3km)은 지하화가 확정되어 도시 경관을 보존하는 동시에 소음 문제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부산 서부권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뿐만 아니라, 녹산국가산업단지의 물류 이동이 원활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의 주요 특징과 기대 효과는 무엇일까?
하단~녹산선의 주요 노선과 정거장
하단~녹산선은 총 13.47km 구간으로, 하단역을 시작으로 을숙도, 명지국제신도시,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연결된다.
🚆 노선 개요
| 총연장 | 13.47km |
| 정거장 수 | 11개 |
| 차량기지 | 1개 |
| 운행 차량 | 경전철(K-AGT) 고무차륜 방식 |
| 총사업비 | 1조 4489억 원 |
| 착공 예정 | 2026년 |
| 완공 목표 | 2029년 |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부산권에서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뿐만 아니라, 명지국제신도시 등 신규 주거·상업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단~녹산선 건설의 필요성
하단~녹산선 건설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이 아니라, 부산 서부권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
- 서부산권 교통 체증 완화
- 현재 부산 서부권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한다.
- 특히, 을숙도대교와 명지대교는 출근 시간마다 차량이 몰려 병목현상이 심각하다.
- 녹산국가산업단지의 물류 개선
- 녹산국가산업단지는 부산 최대의 산업단지 중 하나로, 출퇴근하는 근로자 수만 약 10만 명에 달한다.
- 그러나 현재 이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제한적이어서, 기업과 근로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 명지국제신도시의 인프라 확충
- 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도시 중 하나로, 인구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며, 하단~녹산선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교통망이 될 것이다.
하단~녹산선의 기술적 특징
하단~녹산선은 기존 부산도시철도 노선과는 차별화된 여러 가지 기술적 요소를 적용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 경전철(K-AGT) 고무차륜 방식
- 기존의 철제 바퀴가 아닌 고무차륜 방식을 채택하여 소음을 줄이고 승차감을 높인다.
- 유지보수 비용이 낮고, 곡선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지하화
- 도심 지역의 미관을 고려하여 2.3km 구간을 지하화한다.
- 이는 신도시의 생활환경 개선과 부동산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스마트 역 운영 시스템 도입
- 실시간 열차 운행 정보 제공, 무인화 시스템 도입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하단~녹산선 개통이 가져올 변화
하단~녹산선이 개통되면 부산 서부권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 부산 서부권 경제 활성화
- 녹산국가산업단지와 명지국제신도시를 연결함으로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특히 명지국제신도시의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출퇴근 시간 단축
- 현재 녹산산업단지에서 부산 도심까지 출퇴근 시간이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하단~녹산선이 개통되면 이동 시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될 수 있다.
✅ 부동산 시장의 변화
- 하단~녹산선의 개통으로 명지국제신도시, 을숙도 주변 지역, 녹산산단 일대 부동산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결론: 하단~녹산선, 부산의 미래를 바꿀 핵심 프로젝트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이 아닌, 부산 서부권 발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계획이 진행 중이며, 2029년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부산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산업과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부산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하단~녹산선. 앞으로의 진행 과정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