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PLUS와 ENA에서 방영 중인 ‘지지고 볶는 여행’은 ‘나는 솔로’ 스핀오프로, 출연진들의 여행 속 리얼한 갈등과 감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나는 솔로’에서 인연을 맺었던 커플들은 여행을 통해 다시 한번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얻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다.
특히 9기 옥순과 남자 4호, 10기 정숙과 영수, 22기 영숙과 영수 등 세 커플의 이야기가 이번 시즌의 핵심이다. 체코, 유럽, 국내를 배경으로 한 이들의 여행에서는 예상치 못한 갈등과 극적인 변화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과연 이들은 여행 속에서 서로에 대한 새로운 감정을 발견할 수 있을까? 아니면 더 깊은 갈등 속으로 빠져들까? 방송에서 공개된 주요 장면과 이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자.

9기 옥순과 남자 4호: 냉랭한 기류 속 변화
9기 옥순과 남자 4호는 체코에서 여행을 시작하며 예상보다 더 큰 긴장감을 형성했다. 옥순은 여행 내내 무표정한 얼굴과 차가운 말투로 남자 4호를 대했고, 남자 4호는 분위기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갔지만 두 사람 사이의 벽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의 갈등 포인트
- 대화 단절: 옥순은 짧은 대답과 무성의한 반응을 보이며 남자 4호가 대화를 시도할 때도 건조한 태도를 유지했다.
- 여행 일정 불만: 남자 4호는 로맨틱한 여행을 계획했지만, 옥순은 관광과 쇼핑에 더 관심을 보이며 일정 조율에 어려움을 겪었다.
- 성향 차이: 감정 표현에 솔직한 남자 4호와,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옥순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하지만 최근 방송에서는 두 사람 사이의 기류가 달라지며 '평화 커플'로 거듭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옥순이 남자 4호의 배려에 조금씩 마음을 여는 듯한 순간들이 포착되었고,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러운 대화도 오갔다.
그러나 아직 어색함이 남아 있는 두 사람. 과연 이들의 관계는 화해로 이어질 수 있을까?
10기 정숙과 영수: 돌싱 특집, 감정 폭발의 순간
10기 정숙과 영수는 한때 연인 관계였지만, 과거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채 다시 만난 돌싱 커플이다. 티저 영상에서부터 두 사람의 날카로운 감정싸움이 예고되었고, 본 방송에서는 예상대로 거친 말들이 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요 갈등 장면
- 정숙은 여행 일정 내내 영수에게 불만을 토로하며 짜증을 냈다.
- 영수는 차분하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감정이 격해지면서 결국 언성이 높아졌다.
- 정숙이 “이래서 우리가 안 되는 거야”라고 말하자, 영수는 한숨을 쉬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방송 후반부에서는 두 사람이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감정을 정리하는 모습도 보였다. 갈등 끝에 과연 이들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22기 영숙과 영수: 사소한 문제에서 시작된 갈등
22기 영숙과 영수는 여행 초반부터 생활 방식 차이로 갈등을 겪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의견 충돌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작은 불만들이 쌓이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갈등 요인
| 냉장고 사용 문제 | 영숙이 영수의 음식 보관 방식을 지적하며 다툼이 발생했다. | 
| 짐 정리 문제 | 영수는 깔끔한 정리를 선호했지만, 영숙은 자신의 방식대로 유지하고 싶어 했다. | 
| 로밍 문제 | 두 사람이 데이터 로밍 설정을 두고 시간을 허비하며 감정이 격해졌다. | 
특히 영숙은 영수에게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현하며 “같이 여행하기 힘들다”는 말을 남겼다. 이에 영수도 “네가 너무 예민한 거 아니야?”라며 맞받아쳤다.
그러나 여행이 끝나갈 무렵,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 재방송 및 다시 보기 방법
현재 ‘지지고 볶는 여행’은 SBS PLUS, ENA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영된다.
다시 보기는 어디서 볼 수 있을까?
- TVING(티빙): 독점 공개
- SBS 공식 홈페이지: 일부 클립 제공
-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Wavve): 추후 업데이트 가능성 있음
현재까지 공개된 방송을 놓쳤다면 OTT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 다시 시청할 수 있다.
💡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 9기 옥순과 남자 4호의 변화
- 감정이 서서히 풀리고 있지만, 진짜 화해할 수 있을까?
 
- 10기 정숙과 영수의 관계 재정립
- 극단적인 감정 충돌 후, 새로운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은?
 
- 22기 영숙과 영수의 생활 방식 차이 극복
-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까, 아니면 영원한 평행선일까?
 
'지지고 볶는 여행'은 기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과는 다른 차원의 리얼함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된다.